주식 투자 이렇게 하면 망하는 세 가지 경우 :: 주식시장, 오래 살아남자

끝없이 오를 것만 같았던 미국 빅테크 주식. 그러나 7월에 장 색깔이 파랗게 바뀌었습니다.

 

저는 퇴직연금계좌, IRP 계좌, 연금저축 계좌, ISA 계좌에서는 미국 S&P 500 ETF, 미국 나스닥 ETF,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등에 투자하고 있으며, 주식계좌에서는 국내 개별 종목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올해 6월 경, TIGER 미국테크 TOP 10 INDXX ETF를 전량 매도하는 등 수익실현을 하면서 현금을 확보하였고, 나아가 금리 인하에 대비하여 채권 또는 리츠 ETF 비중을 늘리는 등 자산 리밸런싱을 이미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주식계좌 개별 종목에서는 수익률 -10% 까지 내려가면서, 저 역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와 같은 개미투자자들 대부분이 힘든 시간을 보낼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힘든 시간을 견뎌 봅시다. 멘탈 잡지 않으면, 순식간에 깡통을 차게 됩니다. 특히, 망하는 지름길로 가는 세 가지 주식 투자가 있는데,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지 자가 점검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 참고) 농협 IRP 계좌에서 ETF 매도 방법에 대해 궁금하시면, 아래 포스팅을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TIGER 미국테크 TOP10 INDXX ETF 전량 매도 하였는데요, 돌이켜 보니, 어깨에서 잘 판 거 같네요.

 

 

<목  차> 1. 주식 투자 망하는 경우 :: 큰 수익 후 자금 관리를 못한 경우 2. 주식 투자 망하는 경우 :: 주식 손실 후 입금하는 경우 3. 주식 투자 망하는 경우 ::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끝까지 고집부리는 경우

 

 

1. 주식 투자 망하는 경우 :: 큰 수익 후 자금 관리를 못한 경우(수익금 중 일부 인출하자)

 

 

주식 투자 망하는 첫 번째 경우는, 큰 수익 후 자금 관리를 못한 경우입니다. 이게 무슨 말일까요? 

 

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저는 700만 원으로 국내 개별 종목에 처음 투자를 시작하였습니다. 나름 개별 종목에 대한 분석도 하면서 투자하였는데, (지금 돌이켜 보니) 운이 좋아서 좋은 수익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였고, (원금 700만 원 포함하여) 총 1,200만 원의 투자 시드머니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때, 수익 실현한 약 500만 원 중 일부를 인출하였어야 했는데, 그렇지 않고 총 1,200만 원으로 다시 다른 개별 종목 투자를 하였습니다.

 

 

투자금이 700만 원일때에는, 수익률이 - 10% 이더라도, '70만 원 손실 밖에 안났네'라고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투자금이 1,200만 원이 되자, 주식계좌에 <- 10%, 손실 120만 원>이 찍히자 멘탈 관리가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다행히 멘탈을 다시 꽉 잡아서 무리한 매매를 하지 않고 오랜 기간 인내하여 결국 익절하였지만, 멘탈이 무너졌다면 무리한 매매를 통해 기존에 벌어 놓은 500만 원에다가 원금 700만 원까지 잃어버리게 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비교적 큰 수익이 발생한 경우, 수익금 중 일부를 인출하여 투자금액을 조절하시길 바랍니다. 나름대로 기준을 정하여 투자금을 천천히 늘려나가시길 바랍니다.

 

※ 참고) 자산 배분을 통해 투자 리스크를 줄여야 합니다. 주식 이외에도, 채권, 금현물, 비트코인 등 투자 자산이 다양한데요, 그중에서도, 금현물 투자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래 포스팅에서 금현물 투자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였으니, 꼭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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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식 투자 망하는 경우 :: 주식 손실 후 입금하는 경우

 

 

주식 투자 망하는 경우 두번 째 경우는, 주식 손실 후 입금하는 경우입니다. 

 

개별 종목 주식 매매를 하다가 손실이 발생한 경우, 이를 복구하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나타납니다. 만약, 원금까지 손실이 발생한 경우라면, 어떻게든 다른 돈까지 영끌하여 물타기 하거나, 다른 종목에 투자하면서 손실을 만회하려고 하지요.

 

그러나 (제 경험상) 그 결과가 좋았던 적도 있었지만, 안 좋았던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무엇보다도, 물타기 했는데 가격이 더 떨어지거나, 다른 종목에 대한 투자 역시 손실이 발생한다면, 심리적으로 버틸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리지요.

 

 

사실, 두번 째 경우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이 아닌가 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두번 째 경험을 많이 해보았으며, 주변 사람 중에는 정말 심각한 상황까지 간 경우(신용대출까지 하여 다시 투자함)를 보았습니다.

 

주식 투자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는, 주식시장 상황 자체가 안 좋아서 수익을 내기 힘든 장인 경우일 수 있습니다. 또는, 자신의 실력이 아직은 그 투자 금액으로 감당하기에는 실력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다른 돈을 끌어다 투자한다면, 정말 깡통을 찰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손실이 발생한 경우, 다른 돈을 다시 입금하여 투자할 것이 아니라, 일단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인내하다 보면, 분명 시장 상황이 변하는 시점이 올 것입니다.

 

[우상향에 대한 강한 믿음이 있다면(ex 미국 S&P 500 ETF 등), 자신만의 기준을 설정하여 일정 금액을 저가 매수 할 수도 있으나, 이때에도 무리하게 다른 돈을 끌어다 쓰는 것은 지양해야 할 것입니다.]

 

※ 참고)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채권과 금리 관계에 대해, 아래 포스팅에서 자세히 설명하였으니,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3. 주식 투자 망하는 경우 ::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끝까지 고집부리는 경우

 

 

주식 투자에 대한 나름대로의 원칙과 기준, 철학을 가지고 임하는 자세는 매우 훌륭합니다. 그러나 잘못된 주식 투자에 대하여 본인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끝까지 고집부리게 되면,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전에, 특정 종목에 투자하여 비교적 큰 수익을 얻은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그 종목에 투자를 하게 되었는데, 아뿔사 그때는 시황이 종전과 다르게 변했던 것입니다. 

 

그당시, 저 역시도 잘못 들어갔다는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고집을 부리게 되었지요. 빠른 손절 타이밍을 놓치게 되고, 결국 큰 손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주식 투자를 통해 계속 수익을 내게 되면, 자신이 주식 투자를 잘한다고 착각하는 순간이 오게 됩니다. 그러나 10번 중 9번 수익을 냈다고 하더라도 한 번의 실수로 이제까지의 수익을 잃어버릴 수도 있는 것이 주식 투자입니다.

 

따라서 주식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기 위해서, 고집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손절 기준을 설정하시어 자신의 실수를 빠르게 인정하고 만회하시길 바랍니다.

 

※ 참고) 주식계좌 예수금, 이자 발생할까요? 저는 삼성증권 어플을 이용해 주식 투자를 하는데요, 예수금 이자에 대해 아래 포스팅에서 자세히 설명하였으니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4. 맺으며

 

이상과 같이, 주식 투자 망하는 이유 세 가지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위 세 가지 이외에도 많은 이유들이 있을 겁니다.

 

우선, 자신이 위 세 가지 경우에 해당되는지 생각해보시고, 앞으로의 주식 투자에 있어 개선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