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등 아동학대 사건들, 매우 민감하고 어렵습니다. 특히 자신의 아이와 관련된 문제이므로, 부모님 입장에서는 좀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수사기관에서 아동학대 '무혐의' 처분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어린이집 보육교사, 원장 또는 학교 교원 등에게 여러 가지 수단을 동원해서 압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정은 이해하나, 다소 과하다는 느낌 또한 지울 수 없습니다. 부모의 압박 수단 중에 하나가 바로, 「아동학대법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하, '아동학대처벌법'이라 함)의 '신고 의무' 위반 주장입니다. 아동학대 신고의무 위반 쟁점은 정말 다양한데, 본 포스팅에서는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례 하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보호자에 의한 아동학대" 법리인데, 실제 사례를 통해 상세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