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분할 청구와 관련하여, 눈여겨볼 만한 판례(부산가정법원 2019느단201205)가 있어 이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오늘 소개할 판례의 주된 내용은, '재판상 이혼이 확정되고 재산분할 과정이 모두 종결되었다고 하더라도, 그 이후에 배우자가 숨겨놓은 부동산이 발견되었다면, 위 부동산에 대해서도 재산분할 청구를 추가로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위 판례의 사실관계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갑과 을은 30년 이상 부부관계를 이어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재산관리 문제 등으로 다투다 부부관계가 악화되면서 결국 2018. 10.경 법적으로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가정법원은, '을은 갑에게 재산분할로 1억 6,000만 원을 지급하라'라는 심판을 하였고, 이에 따라 을은 위 금액을 전액 지급하였습니다. 이렇게 갑과..